1498년(연산군 4년)~1546년(명종 2년) 조선 중기 문신으로 형 억령(億齡)과 함께 눌재 박상(朴祥)에게서 학문을 익혔다. 1516년(중종 11) 진사시에 합격, 19년 식년문과에 급제하였다. 상서원직장·사헌부지평·승정원도승지 등을 거쳐 대사헌·판서에 이르렀다. 45년(인종 1) 윤원형(尹元衡) 등과 을사사화를 일으켜 윤임(尹任)·유관(柳灌)·유인숙(柳仁淑) 등을 사사시켰는데 이 공로로 정난위사공신(定難衛社功臣) 1등에 책록되고 숭선군(崇善君)에 봉해졌다. 이듬해(명종 1) 사은사(謝恩使)로 명(明)나라에 다녀오던 중 병사하였다. 문장에 뛰어났다. 70년(선조 3) 을사간당으로 지목되어 관작을 추탈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