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字)는 경오(敬五)이고 호는 긍제(兢齊)이다. 진사(進士) 장원표(張源杓)의 아들이다. 아버지가 풍질(風疾)을 앓아 11년 동안 잠시도 곁을 떠나지 아니하고 하루같이 시탕(侍湯)하였다. 변비로 고생하실 때는 대나무 대롱으로 빨아내고 깊은 산골에 약초를 캐러가거나 의원(醫院)을 데리려 밤길을 갈 때는 호랑이가 따라다니며 보호(保護)하였다. 이 사실(事實)이 세상(世上)에 알려지자 사림(士林)의 천거(薦擧)로 사헌부(司憲府) 지평(持平)에 제수(除授)되고 고종 26년 서기 1889년 정려(旌閭)가 내려졌다. 승지(承旨) 장석신(張錫藎)이 지은 묘비문(墓碑文)과 유집(遺集)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