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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차씨] 차필기(車弼基)

작성일 : 2019-11-25 14:24

조선조 효자 고성군(高城郡) 도선면(道仙面) 오륜동(五倫洞)에 사는 선비인 공은 효성 이 극진하고 덕성(德性)이 순수하며 어버이에 효도하고 형제간에 화목하며 어른을 공경하고 이웃간 에 돈목하고 효행이 탁이(卓異)하다. 1815년 순조(純祖) 15년 을해(乙亥)에 그 아버지 팔순의 고령 에 우연히 중병을 얻어 2개월 동안 침고(沈痼)하여 백약이 무효하고 의원도 속수무책이라 천명이 다하니 필기는 매우 애통하여 하늘을 우러러보고 땅을 치며 자기가 대신 죽으려 하니 이웃에 사는 노파가 와서 말하기를 사람고기가 약이 된다.고 하였다 이에 그는 자기의 다리살을 두번이나 베어내어 약에 섞어 드리니 죽게된 아버지가 소생하여 일백한살 까지 살아셨고 수()로써 조봉대부 (朝奉大夫) 동몽교관(童蒙敎官) 을 증직 받게 되었다. 필기는 아버지 무덤을 지을때 역부들이 소리내 어 슬피 우는 것을 보고 장사에 보내는 노래를 지었는데 육아시(蓼莪詩)와 비슷하니 조객들이 듣 고 기뻐하였다. 그래서 그 마을 이름을 고쳐서 오륜동(五倫洞)이라고 했다. 이 아름다운 마을 이름 을 얻은 것이 공으로부터 비롯되었다 묘()옆에 여막을 짓고 3년간을 지키는 동안 호랑이가 와서 호위를 하니 나무꾼들이 호랑이를 목격하고는 묘있는 골짜기를범골이라 부르게 하고 서로 경 계하여 말하되차효자(車孝子)범이다. 해롭게 하지말라고 하였다. 지난 신사년(辛巳年) 가을에 도 내 선비들이 임금행차 앞에 나아가서 아뢰었기에 상감의 명으로 예조(禮曹)에서 사실을 조사하여 실 제로 보고하니 특전으로 그해 겨울에 정려(旌閭)를 세우라 명하였다. 한편 푸른산에 두어칸 되는 주춧돌과 대들보가 환연(煥然)하게 서게 되었다 아! 이처럼 효행스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이 은혜를 입지 않았겠는가?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