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19-12-04 13:56
1748(영조 24)~1781(정조 5) 자(字)는 덕로(德老), 판돈령부사(判敦寧府事) 낙춘(樂春)의 아들. 1771년(영조 48) 정시문과(庭試文科)에 병과(丙科)로 급제, 승문원 부정자(承文院副正字)를 거쳐 이어 세자시강원 설서(世子侍講院說書)에 올라 사서(司書)에 승진, 이때 세손의 승명대리(承命代理)를 반대하던 벽파(僻派) 정후겸(鄭厚謙)․홍인한(洪麟漢)․김귀주(金龜柱) 등을 탄핵하여 실각시켰고, 벽파의 반대를 물리치고 1776년 정조(正祖)를 즉위시키는데 많은 힘을 썼다.
이해 홍상간(洪相簡)․홍인한․윤양로(尹養老) 등의 모역을 적발하여 동부승지(同副承旨)에 특진한 후 정예병을 별도로 뽑아 숙위소(宿衛所)를 창설하고 숙위 대장(宿衛大將)을 겸직하며 신변이 위험한 정조(正祖)의 보호에 힘쓰고 다시 도승지(都承旨)에 올랐다.
이때부터 모든 상주(上奏)와 결정이 그의 손을 거쳐 나가게 되어 우리나라 최초의 세도정권(世道政權)이 이룩되었고, 도승지로 이조참의(吏曹參議)․대제학(大提學) ․이조 참판(吏曹參判)․대사헌(大司憲)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