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9년~1762년) 자는 진경(晋卿)이고 호는 호은(湖隱) 또는 표은(豹隱)이다. 1740년(영조16) 생원이 되고 1743년(영조19) 정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가선대부 홍문관부제학(弘文館副提學)을 지냈다. 공은 자성(姿性)이 화락 단아하고 겸손 화평하여 여러 사람과 종일토록 있으면서 희롱하는 말이 없고 솔직한 실정대로 행동하며 마음을 속이는 일이 없었다. 남의 불선(不善)을 보면 마치 더럽혀지는 것처럼 여겼고 벼슬자리에 있을 적에는 청탁의 길을 막았고 시험을 관장하게 되어서는 사정을 따르는 길을 막았고 자기 자신의 봉양은 반드시 간약하게 하고 남을 접함에는 반드시 인자하게 하였다. 저서로는 표은집(豹隱集)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