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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정공 황보인 묘역 지방문화재 지정

후손들, 기해년 춘계 제향 경건히 받들어

작성일 : 2019-04-16 05:28 수정일 : 2019-06-20 10:56

1453년 단종 1년 단종애사의 첫 희생자인 좌의정 지봉(芝峰) 황보인(皇甫 仁) 선조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후손들의 기해년 제향이 지난 46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 묘역에서 경건히 받들어졌다.

 

계유정난으로 멸문지화를 겪은 황보가는, 1758년에 신원을 회복, 충정(忠定)의 시호를 받았고, 1791(정조15) 장릉(莊陵) 충신단(忠臣壇)에 배식(配食)되고, 1804(순조4) 집 앞에 정문이 세워졌으며, 1807(순조7) 조상의 묘를 옮기지 않는 부조지전(不祖之典)을 받은 이후에야 비로소 명예회복의 역사가 시작이 됨으로써 매년 봄 제향을 현지 묘역에서 후손들이 받들고 있다.

 

특히 이날 제향은 지방문화재 지정을 앞두고 3대에 걸친 많은 후손들이 참석, 지봉 선조의 넋을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