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회 연합회 중요행사

종중사무총장협의회와 족보편찬위원회 업무 협약 체결

종보 대량발간 사업 등 기본 데이터 활용, 시너지 효과 기대

작성일 : 2020-04-23 06:06 수정일 : 2020-04-23 09:45

 

한국종중사무총장협의회 와 한국족보편찬위원회 업무협약식 거행

 

2020422() 4시부터 서울 송파구 마천232-2 소재 한국족보편찬회회사 회의실에서 한국성씨총연합 산하 <한국종중사무총장협의회>코비드19’로 위축된 분위기를 일신하고 신년 사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한국 족보 발간의 큰 줄기의 하나인 한국족보편찬위를 방문하여 업무협약식과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사무총장협의회에서는 심현종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하고, ()한국뿌리문화보존회에서는 석민영 이사장 등 4명이 동행했다. 먼저 석 이사장은 배경 설명을 통해 종중 사무총장협의회 최초로 민간족보사업체의 초청에 단체로 응한 것은 이 회사와 거시적인 관점에서 상호 협력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배가 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족보 발간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직접 견학함으로써 장차 해외 동포와 통일의 날을 대비한 큰 포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성씨총연합, ()뿌리문화보존회와 족보편찬위간에는 김호일 총재, 석민영 이사장 등과 별도의 업무 협약이 있었다고 설명하고, 기본적인 상호협조에 대한 포괄적인 협약을 맺었고, 차후 자세한 것은 프로젝트별로 별도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종중총장협의회 심현종 회장은 상생. 협력, 협조, 협약의 내용으로 상호간 윈윈하는 업무 협약이 되리라 믿어 마지않는다고 인사말을 전하고, 이어 한국족보편찬위 김욱(金郁, 광산인) 대표는 인사말에서 “1990년부터 시작된 본 회사는 30년간 4,000여 집안의 족보사업을 수행하였고, 여타 군소 사업체와 다른 점은 족보사업의 제일 큰 난관인 수단(收單 : 족보 제작용 명단과 인적사항)작업을 직접 종원들을 방문, 대행함으로써 수단 효율을 극대화시킨 점이라고 강조하였다. 특히 그동안 축적된 1,500만 여명의 명단을 이용하여 수단작업을 편리하고 정확하게 수행함으로써 보다 참여도가 높은 족보 제작을 대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주요 공동사업으로는 현재 각 종중의 자체 발행 각종 종친회보가 통상 1천여부에서 최대 5천여부 발행에 지나지 않는데, 본 회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 성씨의 전 종원의 20% 이상 구독 배포를 목표로 만부 이상 단위로 대량 제작 배포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제작 비용 일체를 회사가 부담하고 그 이익금은 종친회의 운영자금으로 기부하겠다는 제안인데, 광고와 저렴한 종보 구독비(1만원)를 받아 규모의 경제를 실현함으로써 채산이 맞을 것이라 하였다.

 

이어서 심현종 회장과 김욱 대표는 류기민 종중 총협 총무가 대독한 <상호 신의와 성실에 바탕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는 원칙적인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 상호 교환함으로서 협약식은 박수 속에 끝나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였다.

장소를 바꾸어 족보편찬위원회의 홈페이지 (www,allkorean.co.kr) 시연과 컨텐츠 설명, 그리고 유튜브(검색어: 한국의 성씨)에서 각 성씨별 동영상을 감상했다. 또한 가장 중요한 1,500여만명의 기초 인적사항을 담은 데이터베이스에서 성씨별 검색 등 몇가지 중요 현황을 청취하였다.

 

이날 참석자들이 일별한 데이터는 개인정보에 유의하여 신중하게 접근해야하지만, 종친회와의 상호 협약을 맺고 종친회보 원고는 종중에서, 나머지 편집, 제작, 배포작업과 종보대금 수금까지 회사가 전담하면 종친회는 새로운 종원 발굴의 결과를 얻게 되는 등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족보편찬위>는 현존 7~8개 수준의 족보사업체 중 역사와 축적된 자료, 운영 노하우가 종중의 족보사업 비용 절감과 신속성에서 앞서 있가고 자부하는데, 각 성씨별로 제작된 성씨의 유래, 인물 편 등 각종 동영상 자료는 종중 임원들로서는 홍보효과를 증대 및 종원 발굴에 있어 다각적인 유용성이 돋보였다.

한편 이날 협약식 말미에 황규석 한국황씨중앙종친회 전 사무총장이  <조선개국공신 양무공 황희석장군과 평해황씨 양무공파> 책자를 참석자에게 제공하고 발간 경위 등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0.04.22. <뿌리와 미래> 권오철 기자